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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폭염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수요가 예상이 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지난 7월 13일에 열대야가 발생했을때 전력예비율이 9.5%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블랙아웃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예비율은 10% 이상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상청이 20일부터 강한 폭염 및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대략 10년전 2011년 9월 15일과 비슷한 정전 사태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같은 폭염, 블랙아웃 우려에 많은 특징주 뉴스가 나왔고 테마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일부 종목들이 상한가를 포함해 강하게 상승해주었습니다. 

어떤 종목이 어떤 뉴스와 재료로 상승했는지 한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일진전기

초고압케이블 등 각종 전선과 전력기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보통 전기가 들어가면 다 비슷한 느낌이긴 합니다)

'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이 예상되는데다 전력수급이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기사들이 대거 나오면서 전력기기 및 냉방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고 이때 가장 강하게 오른 종목으로 7월 16일(금)에 상한가를 찍었던 주식입니다.

 

동일한 블랙아웃 우려에 관한 뉴스 및 재료로 광명전기, 선도전기, 세명전기 등 전력설비주들의 주가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옴니시스템

계량기(원격검침) 및 신용카드 제조업체로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전력량계를 국내 최초 개발한 회사입니다. 

폭염특보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부각되면서 대표적인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인 옴니시스템이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한 일진전기 또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속합니다. 

 

2. 에어컨, 선풍기 관련주

신일전자

선풍기를 포함한 가전제품 제조업체입니다. 

신일선풍기로 유명하며 음성인식 선풍기, IOT 선풍기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7월 19일 기준으로 해당 재료로 상한가에 안착한 종목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에스씨디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등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강력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올 여름 에어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씨디는 세계 냉매밸브 점유율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등을 판매하는 파세코가 강세입니다.

석유스토브 수출 및 가정용 가전제품 제조, 판매 업체로 난방기기 이외에도 창문형 에어컨, 서큘레이터, 쿨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창문형 에어컨과 써큘레이터와 같은 기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파세코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주식인데 올해 여름이 강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강하게 상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태경케미컬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공급업체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국내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드라이아이스, 액체탄산 등의 탄산가스사업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며 국내 1위 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되면서 탄산음료 소비 증가에 따라 실적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것으로 보입니다.

 

위닉스

제습기 등 생활가전업체로 위와 비슷한 이유로 주가가 바닥에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위닉스의 경우에는 외국인 수급이 조금 들어와있는점 알고계시기 바랍니다.

 

올해 강력한 폭염이 지속된다면 폭염, 블랙아웃 테마가 짧게 끝나는게 아니라 한두번 더 강하게 시세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관련 종목들 꼼꼼히 정리해두시고 매매에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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