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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랫라이너>는 참신한 소재때문에 영화 관련 TV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되는 영화입니다.

의료 실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왔다갔다하는 설정때문에 영화의 간략한 설명을 본다면 이 영화를 볼지 말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딱히 스포랄것도 없습니다. 워낙 초반부터 나오고 예고편에도 나오는 설정이라...)

하지만 평점이 다소 아쉬운편이라 계속 볼까말까 하다가 직접 보고 나서 이렇게 후기를 적습니다.

플랫라이너 뭐가 좋았고 아쉬웠는지, 마지막에 제 추천여부와 함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글에는 스포성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화 정보

<플랫라이너>

Flatliners, 2017

 

장르 : 드라마, 공포, SF, 스릴러

런닝타임 : 108분

감독 :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출연 : 엘렌 페이지(코트니), 디에고 루나(레이), 니나 도브레브(말로)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 부모 주의 (부분적 13세 미만 부적합)

 

줄거리

사고로 동생을 잃은 코트니는 의대생 친구들과 함께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위험한 실험을 하게 된다.
바로 자신의 심장을 잠시 동안 정지시켜 죽음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다시 의식을 깨우는 실험인데, 코트니는 제일 먼저 이 위험한 실험에 나선다.
심정지 상태에 있던 코트니가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고 의식을 회복한 후,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능력들이 함께 깨어나 엄청난 지능을 갖게 되자 이를 부러워한 친구들도 앞다투어 실험을 감행한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이 실험은 잘못된 욕망으로 인한 과거의 죄책감까지도 함께 깨우게 되는데...

 

소재의 참신함은 인정

아마 플랫라이너 영화를 알게되신 분들은 모두 예고편이나 영화를 소개하는 채널 혹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재가 사실 너무 좋아서 안끌릴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원작은 아니고 1990년대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인데 원작은 워낙 오래되서 기억하고 계신분은 아마 많지않을 것 같습니다.

실험을 통해 사후세계를 왔다갔다하는 설정인데 저는 정확히 어떻게 사후세계로 이동하고 사후세계가 어떻게 묘사되는지가 궁금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됬습니다. (하지만 뭐...)

그런데 소재는 좋지만 이 설정을 통해서 연결되는 그 다음 스토리가 그렇게 짜임새 있지는 않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려면 소재만 좋은게 아니라 소재를 풀어내는 것도 자연스럽고 흥미진진하게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메세지가 있나...?

스포를 하지 않는 선에서 메세지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참 어려운데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나름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의미가 있나, 납득이 되나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을 할 수 있을지는...

영화가 사실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청자가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흐름이 이어져야 하는데 보면서 정말 이해가 안되고 황당한 장면이 많더군요.

참 답답했습니다.

 

정말 킬링타임이 절실하다면..

루카의 개인적인 평점 : 2.5

'정말 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킬링타임을 해야한다' 이런게 아니면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딱 소재까지만 좋고 나머지 연출이 너무 허술해서 끝까지 보기 힘들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소재가 참신한 영화를 찾아 보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피할 수 없는 함정이었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디 함정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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