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존 카니 감독은 1972년 아일랜드 출신의 영화 감독입니다. 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만드는데 아주 많은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적지 않은 영화들을 성공시켰고 음악 영화이다 보니 OST가 상당히 좋고 인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 감독인데 작품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필모그래피 상으로 총 7가지 영화가 확인이 되는데 연출을 맡은 영화는 5가지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적은 영화를 연출하고도 이렇게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음악 영화이다 보니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존 카니 감독을 좋아하고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이렇게 적게됬습니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 TOP3입니다.

 

"아래의 글에는 스포성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TOP3 _ 원스

 

원스

영화 원스를 보지 않으신 분은 있을 수 있지만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를 안들어보신 분은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옥같은 OST로도 유명한 원스는 아일랜드의 음악하는 남자와 피아노를 좋아하는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자극적인 스토리나 전개는 없고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전개는 잔잔하지만 그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OST가 어우러지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다지 뻔하지만은 않게 흘러가는데 그 속에서 여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전체적인 OST가 굉장히 좋다는 평이 많고 굉장히 저예산으로 제작된 독립영화이지만 큰 흥행을 거두면서 제작비의 100배가 넘는 큰 흥행수익을 기록했습니다. 

 


 

TOP2 _ 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마크 러팔로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비긴어게인입니다.

 

한국에서 초반에는 명량과 개봉시기가 겹치면서(...) 상영관수나 관람객수가 많이 밀렸는데 사람들의 입소문 타면서 역주행했고 음악영화로서는 괜찮은 기록인 300만을 넘는 누적 관람객수를 기록했습니다.

 

바에서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노래를 조용히 부르던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그 재능을 알아본 몰락한 천재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가 음반을 만들게 되면서 비용이 부족해 야외녹음으로 작업을 진행하는게 주된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서 나온 A step you can't take back,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ost stars, like a fool 등 모든 ost들이 너무 좋아서 개인적으로 넋 놓고 봤던 영화이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특히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Lost stars는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알만큼 유명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재밌었던 점이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직접 출연해서 성공한 가수를 연기했고 극 중 그레타의 친구 역으로 <더 레이트 레이트 쇼 with 제임스 코든>의 진행자이며 카풀 가라오케로 유명한 제임스 코든도 출연했습니다. 

 


 

TOP1 _ 싱스트리트

 

싱스트리트

흥행으로 따지만 당연히 비긴어게인이 1순위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라 TOP1으로 뽑은 싱스트리트입니다.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거짓말로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하고 그 때문에 갑자기 급하게 밴드를 결성하면서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가장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감성때문입니다.

 

처음에 주인공은 그저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되게 허접한 밴드를 결성한 그냥 남자아이인데 점점 성정하면서 멋있게 변해가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았고 점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갈등이 빚어지는데 그 속에서도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습니다.

 

또 음악영화이니만큼 ost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up, brown shoes, to find you, go now 등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up과 go now인데 go now는 비긴 어게인에도 출연했던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불렀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인데 정말 강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루시 보인턴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처음 알게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정말 음악영화를 좋아하고 감성적인 영화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위 3가지 영화는 정말 음악영화를 얘기한다면 먼저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